브루잉 해서 커피 내려먹는걸 좋아하는 기숙사 사는 한 대학생 입니다! 원래는 브루잉 도구들을 들고 다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기숙사에 단기로 있게 되면서 짐을 줄이다 보니 드립백 유목민이 되었습니다. 드립백을 6-7군데 에서 시켜 먹어보았었는데 대부분 원두를 7-8g정도만 사용해서 깊은 맛이 안나더라구요ㅠㅠㅠ 커핑 노트의 온전한 맛이 추출되지도 않고ㅠㅠ 그렇게 돌아다니다 문득 어느 카페(다들 아실 그 카페) 에서 모모스 커피 원두 시켜먹고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드립백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너무 맛있네요ㅠㅠㅠㅠㅠ 드립백 주문하고 한번도 리뷰 남긴적 없었는데 진짜 방금 내려보고 이건 후기 남겨야된다 해서 남겨요!! 원두 양도 12g이어서 정말 맛있고, 저는 전기용품 사용할 수 없어서 온도가 좀 낮은 정수기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데, 그래도 거의 드립과 유사한 맛이 납니다! 네 정말 맛있습니다! 생수에다가 전기포트로 끓여먹으면 얼마나 맛있을지ㅠㅠ 원두도 향 맡아보니 정말 신선한 원두인거 같고, 보통 내추럴 원두는 드립백으로 잘 안만들어 주시는데 여기는 내추럴 원두( 워싱 원두보다 100배 정도 좋아합니다) 종류도 2가지나 있구ㅠㅠ 2주 세트로 사면 종류별로 다 먹어볼 수도 있구ㅠㅠ 진짜 감사해요ㅠㅠㅠㅠ 아무튼 후기 너무 길게 적은거 같은데,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모모스 드립백 사세여! 집에서 간편하게 먹기도 좋고 원두도 신선하고, 기본기가 탄탄해서 그런지 대충 내려도 정말 맛있답니다><  (얼음컵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었더니, 향 더 올라와서 너무 만족중이에여)